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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교체 하이자산운용, 영토확장 시동
범찬희 기자
2021.09.03 08:00:20
블랙록 리테일 인수 목전, AUM 12조원 돌파 청신호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하이자산운용(옛 DGB자산운용)이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지 5년 만에 사명을 바꾸고 공격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인수와 대체투자 강화 등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자산운용이 지난달 예고해 온 사명 변경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DGB자산운용을 하이자산운용으로 바꾸기로 하고 관련 업무에 집중해 왔다. 사명 변경 예정일인 지난달 25일에 맞춰 금융위원회 승인을 얻었으며 보도자료 배포, 사옥 간판 교체, 홈페이지 개편 등이 이뤄졌다.


베일을 벗은 하이자산운용의 새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에는 그룹의 'DGB' 심볼이 함께 기재돼 있는데, 이는 시장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이자산운용은 과거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로 존재했던 곳이다. DGB금융그룹은 하이자산운용과는 별개로 2016년 DGB자산운용의 전신인 LS자산운용을 인수해 두 개의 운용사를 거느렸다.


이로부터 3년 뒤인 2019년 DGB금융그룹은 하이자산운용을 홍콩 하이티안국제증권사(현 VI Asset Management Company Limited)에 매각했고, 지난해 브이아이자산운용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실제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달 초 DGB그룹으로부터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안내문을 접수받고 DGB 측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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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2년 만에 '하이' 브랜드를 되찾은 하이자산운용은 올해 하반기가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막바지에 접어든 블랙록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인수가 매듭지어지면 AUM(총자산총액) 12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된다. 지난달 31일 기준 하이자산운용의 AUM은 11조2401억원이며, 블랙록으로부터 이관 받는 리테일 펀드 규모는 7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2018년 7조3342억원, 2019년 7조7242억원, 2020년 8조9494억원으로 이어지는 성장 가도가 이어지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대체투자 부문 육성을 위한 고삐를 당길 것으로도 전망된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았다. 이는 부동산 공모펀드나 혼합‧특별자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부문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재 운용중인 총 18개의 공모 상품 가운데 부동산 펀드는 없는 상태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을 비롯해 파생, 재간접, 연금, MMF(머니마켓펀드) 등으로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이에 박정홍 대표가 다음 달 연임에 성공할 경우 대체투자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박 대표가 지난 2년 간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보다 친숙하고 밝은 기업이미지를 전달하고 글로벌 최대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 사업부문 인수와 더불어 더 많은 고객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자산운용사로서 재도약하고자 한다"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운용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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