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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아버지 브렌든 그린, 크래프톤 떠나 새 여정
최지웅 기자
2021.09.02 10:47:41
독립 선언한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 신작 '프롤로그' 개발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2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왼쪽)와 브렌드 그린. (사진=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영상)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아버지로 불리는 브렌든 그린이 크래프톤을 떠나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렌든 그린이 이끄는 개발 스튜디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이 크래프톤으로부터 독립했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 독립으로 브랜든 그린도 크래프톤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래프톤이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지난 2019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개발 스튜디오다. 브랜든 그린은 이곳에서 신작 '프롤로그'를 개발하고 있다. 브렌든 그린은 과거 '아르마 3'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로얄' 모드로 유명세를 떨쳤다. 해당 모드는 지금의 배틀그라운드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렌든 그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4년간 기회를 준 펍지와 크래프톤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년간 상상했던 게임을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의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고 추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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