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폰카메라 2억 화소 시대 열었다
'아이소셀 HP1' 공개...0.64㎛ 픽셀 사용해 사이즈 최소화
사진=삼성전자 제공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2억 화소'급의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신형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이용해 기존 제품 대비 화소 수를 더 많이 탑재하면서도 옵티컬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했다. 옵티컬포맷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을 말한다.



특히 신제품은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신기술 '카멜레온셀(ChameleonCell)'이 최초로 적용됐다. 빛이 충분할 때는 0.64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픽셀을 활용하고,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경우에는 1.28 혹은 2.56 마이크로미터 픽셀처럼 수광 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인접 픽셀 4개를 하나처럼 동작시켜 화각 손실 없이 초당 30프레임으로 8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기술도 탑재됐다.


아이소셀 HP1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8월 1억800만 화소급의 '아이소셀브라이트HMX'를 내놓은 지 약 2년만의 신제품이다. 아이소셀브라이트HMX의 경우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울트라'를 포함해 작년 제품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에 적용되며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신제품은 향후 출시될 갤럭시S 라인업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의 고감도 촬영을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고화소 아이소셀 HP1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서의 카메라 트렌드를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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