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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창투, '하이투자파트너스'로 새 출발
최양해 기자
2021.09.03 13:00:22
3일 주총서 관련 정관 변경…"브랜드 확장성 강화 취지"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2일 16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수림창업투자가 '하이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DGB금융지주 계열사로서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수림창업투자는 오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을 위해 정관을 개정한다. 이날부터 하이투자파트너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한다.


간판을 바꿔 다는 이유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DGB금융지주는 투자 기능이 있는 계열사들의 사명을 '하이OO' 형태로 바꾸고 있다. 앞서 DGB자산운용이 '하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계열사 명칭에 통일감을 줌으로써 투자자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수림창업투자는 사명 변경과 함께 보금자리도 이전한다. 5년여 간 머물던 여의도 율촌빌딩을 떠나 강남구 테헤란로에 새 둥지를 튼다. 오는 5일 삼성동 K타워(케이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새 이름, 새 장소를 맞아 투자 활동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결성한 '스마트 DGB 디지털그린벤처펀드'와 'DGB 드림걸스 벤처투자조합'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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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펀드는 수림창업투자가 지난 5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며 결성을 추진했다. 그린벤처펀드는 스마트대한민국 그린뉴딜 부문, 드림걸스 벤처투자조합은 여성기업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현재 결성총액은 두 펀드를 합쳐 560억원 규모다. 수림창업투자는 내년 1월까지 멀티클로징을 거쳐 최종 펀드 결성 규모를 700억~75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펀드레이징을 마치면 투자를 위한 실탄을 두둑이 확보하게 된다. 앞서 1000억원을 살짝 밑돌던 운용자산(AUM) 규모도 1700억원대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수림창업투자는 2015년 2월 창업투자회사 면허를 등록한 벤처캐피탈이다. 주로 여성기업펀드와 수산전문펀드 등 정책적 목적이 뚜렷한 펀드를 운용해왔다. 이후 올해 4월 DGB금융지주 계열사로 합류하며 펀드레이징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수림창업투자는 베테랑 운용역들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하우스"라며 "최근 DGB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할 당시에도 인적자원 유출이 없어 우수한 투자 선구안과 펀딩 역량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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