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HMM 임단협 타결 및 TF 구성 환영"
국적 원양선사로서 국가경제 제 역할 해주길 기대…"TF 통한 발전적 노사관계 희망"
(사진제공=HMM)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극적 합의한 가운데,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은 이를 환영하며 HMM이 국적 원양선사로서 국가경제에 제 역할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은행은 2일 노사 합의 뒤 "(노사가)이번 임금협상에서 지난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도 이뤄냈다"며 "노사가 치열한 논의를 거쳐 HMM 중장기 발전 및 해운 산업의 재건을 위한 대승적 합의에 도달한 것"이라고 이번 임단협 의의를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다만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채권단으로서의 고민과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밝혀 타결 직전까지 걱정하는 시각이 있었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HMM은 앞서 배재훈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사무직) 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선원) 위원장이 지난 1일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임금 인상율 7.9%,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2.7% 등의 내용을 담은 안에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6월18일 육상노조를 시작된 임단협이 77일 만에 끝났다.


특히 산업은행은 임금협상 마무리 외에 TF 구성 합의를 지지하고 나섰다.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 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할 경우, 3년 간의 임단협을 갈음하기로 한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이러한 시도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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