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페이스북에 3000억 과징금 부과
GDPR 위반…왓츠앱 대변인 "항소할 것"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2일 2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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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아일랜드 규제당국이 페이스북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2일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는 아일랜드 규제당국이 페이스북에 2억2500만유로(30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규제당국은 페이스북의 왓츠앱이 사용자 및 비사용자의 데이터 처리와 계열사와의 데이터 공유에 있어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2018년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을 만들었는데, 이 법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규제당국은 최대 연간 매출의 4%까지 벌금을 부과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왓츠앱 대변인은 "이번 처벌은 전적으로 부당하다"며 "이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룩셈부르크 규제당국이 아마존에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 위반을 이유로 7억4600만유로(약 1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뒤 몇 주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과징금이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의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기업가치에 직격탄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점점 강화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규제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IT 기업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해 들어 42%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 최악의 국면을 지나면서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 집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위주로 제품 및 서비스 판매가 집중되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광고 실적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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