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입사…윤경림 현대차 부사장 KT 복귀
KT 미래사업 책임질 신사업 전문가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4일 08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 부사장. (사진=한국VR산업협회)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신사업 전문가 윤경림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 부사장이 다시 KT로 돌아올 전망이다. 이번에 복귀하면 KT에만 3번째 입사다. 앞서 2010년과 2019년 두 차례나 KT를 떠났던 윤 부사장이지만 이번에는 사장 직책으로 합류해 한층 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미래사업부문을 담당할 인사로 윤 부사장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발령 전이지만 회사 내부에선 윤 부사장의 복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윤 부사장은 KT에서 신설조직이나 모빌리티사업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일단 부사장으로 복귀해 연말쯤 사장 승진 인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 부사장이 합류할 경우 KT의 공동경영 체제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KT는 취임 2년 차를 맞은 구현모 대표와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등 3인 사장단이 이끌어가고 있다. 윤 부사장 가세로 4인 공동경영 체제가 구축되는 셈이다. 



윤 부사장은 그동안 통신뿐 아니라 VR, 에너지,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신기술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 신사업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을 거쳐 2006년 KT에 처음 몸을 담았다. 윤 부사장은 당시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미디어본부장, 콘텐츠 TF장, 서비스개발실장 등을 지냈다. 2010년 CJ로 자리를 옮겼지만 4년 뒤에 KT로 다시 돌아왔다.


황창규 전 KT 회장의 신임을 받아 미래융합전략실에서 신성장동력 사업발굴에 앞장섰고 2015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사장은 KT에서 황창규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핵심 인력으로 꼽혔지만 2019년 현대차그룹의 러브콜을 받고 퇴사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에서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협업과 투자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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