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동 성착취물 '검열' 계획 재검토
4분기 자동탐지 시스템 도입 보류…클라우드 검열 관련 개인정보 침해 논란 탓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6일 15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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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애플이 아동 성착취물 촬영 및 유통 근절을 위해 고객들의 클라우드를 사전 검열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한다. 올해 아동 성착취물 자동탐지기능을 개발해 운영체제(iOS)에 추가하려 했지만,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면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맥북 등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클라우드(저장 서버)에 저장된 아동 성착취 콘텐츠를 검열, 적발하려던 계획을 미루기로 했다. 당초 애플은 아동 성착취물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올해 4분기 iOS 업데이트 때부터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되도록 할 계획이었다.



애플의 계획 수정은 아이폰 등 스마트 기기 이용자(고객)와 학계, 시민사회 단체들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나온 탓에 이뤄졌다. 이들은 고객 클라우드를 임의로 모니터링, 검열하는 것은 개인 정보 및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애플은 그간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성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온 기업이다. 시장내 기업 이미지를 감안할 떄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을 무시하고 원안대로 클라우드 검열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이 콘텐츠 검열 계획을 철회한 3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154.30달러로 전일 대비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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