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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채우는 휴센텍, 2차전지 소재 시장 본격 진출
김세연 기자
2021.09.07 07:56:30
CB 통해 500억+α 유동성 확보…이화전기 족쇄 벗고 경영 안정성↑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6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경영권을 둘러싼 악재를 벗어낸 휴센텍(옛 이디티)이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간 이어진 전 최대주주 이화전기공업간 분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대규모 외부 자금 유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2차전지 소재 등 성장성 높은 분야의 진출 발판을 마련한 덕분이다. 

◆잇단 CB 발행, 신사업 추진 여력 '500억+α' 마련


휴센텍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500억원 규모의 5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조달된 자금 중 300억원은 신규사업 투자에 활용되고 나머지 200억원은 일반운영자금과 시설자금에 각각 100억원씨 사용될 계획이다. 


사채 만기는 3년이며 전환가액은 2645원으로 전환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1890만3591주다.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휴센텍은 올들어 3번째 CB 발행을 하게 된다. 지난 5월 포트헤밀턴조합1호를 대상으로 제4회차 CB 발행을 마무리한 휴센텍은 3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총 3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CB 발행은 다음달 납입을 앞두고 있다. SJK홀딩스를 대상으로 조달하는 300억중 신규사업 투자 분은 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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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CB 발행이 마무리되면 휴센텍이 신규사업 추진에 활용할 자금은 500억원을 넘어선다. 내부 유동성을 고려하면 신규사업 추진에 대략 600억원 가량의 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당초 휴센텍은 이렇다 할 신사업이 필요하진 않았다. 전신인 한컴유니맥스가 대표적 방산전문 기업으로 민관에서 견조한 매출 구조를 유지해온 덕분이다. 하지만 몇 차례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부침을 겪은 이후 경영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요구됐다. 


◆주요 2차전지 소재 분야 국산화 선도 기대


업계에서는 휴센텍의 신성장 동력으로 항공 정비수리 및 개조(MRO) 사업을 점쳤다. 기존 최대주주와 경영진간 분쟁 당시에도 관련 사업에 비중 확대가 예고되기도 했다. 당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해외 항공기 임대·리스기업 '월드스타 에비에이션(WSA)'의 증자 참여와 관련 인사 영입도 추진됐다. 


하지만 휴센텍의 사업 다각화는 당장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는 항공기 MRO 분야 대신 성장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소재 분야 국산화로 맞춰지는 모습이다. 


휴센텍은 지난 3일 2차전지의 주요 소재 개발 기업 리튬플러스을 계열로 편입시켰다. 리튬플러스는 포스코에서 리튬사업 추진을 주도한 전웅 상무가 설립한 곳으로 전량 수입되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웅 상무는 지난 7월 임시주총을 통해 휴센텍에 이사회에 합류한 인물이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최근 양극소재 변화로 탄산리툼보다 훨등히 높은 수요를 보인다.  하지만 국내 리튬2차전지소재 생산기업들은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튬플러스는 저가의 탄산리튬을 원료로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물론 화항공업용 촉매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인산리튬, 충진재로 활용되는 침감성 탄산칼슘 등의 생산 설비를 구축중이다. 휴센텍은 내년까지 리튬플러스의 제2 공장을 신설해 연간 최대 4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체 기술력을 갖춘 리튬플러스를 통해 급속도로 성장중인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를 이루고 업계 선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휴센텍 관계자는 "전략적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리튬플러스 계열 편입 등을 통해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선도적으로 진입을 추진한 이후 성장 가능성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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