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액셀러레이팅펀드 운용사 2곳 선정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데브시스터즈벤처스에 30억 출자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7일 09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출자하는 액셀러레이팅펀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획득했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서울산업진흥원은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에 20억원, 데브시스터즈벤처스에 10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들 운용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오는 12월까지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액셀러레이팅펀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올해 추진하는 서울산업진흥기금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서울 소재 창업자 가운데 업력 3년 이내,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하 초기기업이다. 이들 대상에 서울산업진흥원 출자금의 두 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최소 40억원,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최소 2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서울 소재 기업으로 인정하는 범위는 본점, 지점, 공장, 연구소가 서울에 위치한 기업이다. 투자(납입) 기간 내 서울로 이전하는 경우도 인정한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4대 1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운용사 역량을 평가한 결과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운용사는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펀드 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확보한 출자금을 매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벤처투자조합 루키) 부문 위탁운용사 지위를 확보했다. 모태펀드로부터 200억원을 조달해 최소 334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하는 조건이다. 여기에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조달한 금액을 매칭해 펀드를 최종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현봉수 부사장이 맡는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모태펀드 5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멘토기업 매칭출자 부문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냈다. 모태펀드로부터 50억원을 조달하고, 모기업인 데브시스터즈가 멘토기업으로 50억원을 매칭출자하는 조건이다. 여기에 서울산업진흥원 조달자금을 덧붙여 펀드를 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상협 수석팀장이 맡는다.


두 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결성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펀드와 매칭해 결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현재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 만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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