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미국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더치브로스(Dutch Bros)가 상장 작업에 들어섰다.

7일(현지시간) 더치브로스는 상장(IPO)을 위해 규제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서류에 따르면 더치브로스는 33억달러(3조83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IPO를 통해 4억2105만달러(489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 기업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매장이 이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었다. 더불어 더치브로스는 다양한 조합의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두터운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사업을 시작한 더치브로스는 현재 11개 주에 470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통해 1만6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