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 장남 2대 주주 등극
범찬희 기자
2021.09.10 08:50:17
장남 강자인, 7개월 만에 추가 증여… 사측 "승계 목적 아냐" 선그어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셋플러스) 강방천 회장의 장남인 강자인 팀장(RT헤지펀드팀)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지난 2월 부친인 강 회장의 일부 지분(11.1%)을 증여 받으며 3대 주주로 올라선 지 7개월 만이다. 에셋플러스가 본격적인 경영 승계에 착수한 모양새를 띄고 있지만, 회사 측은 강 회장이 여전히 왕성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승계설에 선을 그었다. 


9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강방천 회장은 지난 7일 강자인 팀장에게 지분 5.02%(10만주)를 증여했다. 강 팀장은 강 회장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현재 에셋플러스 RT헤지펀드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로써 강 팀장의 지분율은 기존 12.97%(25만8140주)에서 17.99%(35만8140주)로 증가했다. 이는 39.2%(78만293주)를 보유한 강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율이다. 강 회장은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44.23%에서 39.2%로 감소했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강 팀장은 지분율이 1.7%(3만4340주)에 불과한 소액주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2월 강방천 회장으로부터 지분 11.1%(22만3800주)를 증여 받으며 단숨에 3대 주주(12.8%)로 올라섰다. 이로부터 7개월 만에 또 다시 추가 증여를 받은 강 팀장은 이태룡씨(15.08%)를 제치고 2대 주주(17.99%)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들어서 진행되고 있는 에셋플러스의 지분 변화는 경영 승계를 염두한 포석이란 해석이 우세하다. 강 팀장이 지난 7년 간 재직하며 펀드 운용과 회사 경영에 어느 정도 경험이 쌓였다고 보고 승계 준비에 착수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를 졸업한 강 팀장은 2014년 딜로이트컨설팅휴먼캐피탈그룹(Deloitte Consulting Human Capital Group)에서 10개월간 근무한 후 당해 연말 에셋플러스에 합류했다.

관련기사 more
투자와 신뢰 에셋플러스운용, 핀테크 회사 '알파브릿지' 설립 "ㅇㅇ운용사 대표입니다" 사칭 문자에 골머리 앓는 운용업계 에셋플러스, '강방천표 ETF' 베일벗는다

강 팀장은 에셋플러스 입사 후 3년(2014년 12월~2017년 12월)을 기업분석을 담당하는 RT비즈니스모델리서치(BMR)센터에서 보냈다. 이후 2018년 RT국내운용팀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펀드 매니저의 길에 들어섰다. 해당 팀에서 강 팀장은 부책임 운용역으로 공모와 사모펀드 운용 경험을 쌓은 뒤 지난해 12월 RT헤지펀드운용팀장으로 승진했다. 강 팀장은 헤지펀드운용팀장이지만 공모펀드인 '알파로보코리아인컴', '알파로보글로벌인컴', '굿플러스'의 책임운용역도 맡고 있다. 이를 포함해 운용규모가 2819억원에 달하는 20개 펀드(7월 기준)를 운용 중에 있다. 더불어 1989년생인 강 팀장이 내년 30대 중반에 접어든다는 점도 증여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회사 측은 올해 들어서 나타난 지분 변동이 경영 승계와는 무관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지분 변동은 강 팀장의 지분율이 증가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며 "강방천 회장이 승계에 뜻을 보인 적이 없을 뿐더러 여전히 40%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회사 경영과 외부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에딧머니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