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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워너미디어의 OTT인 HBO맥스(HBO Max)가 유럽에 진출한다.
9일(현지시간) 워너미디어는 HBO맥스는 10월 26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대상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페인, 안도라 등이다. 이후 워너미디어는 2022년 체코, 포르투갈, 세르비아 등 다른 유럽 14개 국가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HBO맥스는 10월 예정된 가상 출시 행사에서 유럽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유·무선 방송 사업자인 AT&T의 자회사 워너미디어가 운영하는 HBO맥스에는 다양한 인기 콘텐츠가 담겨 있다. 워너 브라더스, HBO, DC, 카툰 네트워크 등 막강한 콘텐츠 제작 계열사가 포진해 있기 때문. 요하네스 라처 HBO맥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빅뱅 이론과 같은 워너 미디어의 영화와 시리즈는 유럽 전역의 팬들에게 열정적으로 시청되고 있으며, HBO맥스는 이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타이틀을 볼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이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HBO맥스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맞춤형 편집 큐레이션과 맞춤형 추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해 5월 HBO 맥스는 1주년을 맞았다. HBO맥스의 시청자 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T&T는 올해 가입자 수가 7000만 명에서 73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올해 초 2억 명을 넘어선 바 있는데, 넷플릭스는 이미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HBO맥스와 차이가 있다. HBO맥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거대 기업의 OTT가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넷플릭스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회사는 월트 디즈니(37.36%)다. 그 뒤를 넷플릭스(19.66%)가 잇고 있다. AT&T 주가는 1년 전에 비해 7% 하락했다. AT&T의 주가는 코로나 19 직후 폭락한 뒤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주가는 코로나 19 직후보다 더 좋지 않다. AT&T의 주가는 27.42%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 주가인 31.25달러보다 12%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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