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中흑연가공회사 지분 13% 인수
이차전지 소재인 음극재 원료 안정적 확보 목적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포스코케미칼이 지분 투자를 결정한 청도중석이 중국 산둥성 핑두시에 구형흑연 가공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흑연 가공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음극재 원료 확보에 나섰다. 청도중석은 중국 최대 규모의 흑연 원료 전문기업인 하이다의 자회사로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구형흑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 중국 흑연 가공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오는 2022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형흑연은 흑연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1월 포스코가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8월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음극재 원료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원료 채굴에서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가치사슬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4000톤 수준에서 2025년 17만2000톤, 2030년 26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에 따라 전세계 음극재 사용량은 지난해 27만3000톤에서 오는 2030년 205만4000톤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와 함께 이차전지 주요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년까지 연산 10만톤 규모의 광양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한 뒤 연간 6만톤 규모의 포항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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