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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줄폐업 3조원 상당 코인 휴지조각
김가영 기자
2021.09.13 07:58:12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중소형 거래소 상장된 코인 약 42개·시총 3조원 이상"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4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9일 강남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중간결과 발표 및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 중인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국내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모두 원화마켓 운영을 중단할 경우 피해 규모는 3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강남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중간결과 발표 및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에 참석한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9월 8일 코인마켓캡 기준 중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래소 줄폐업으로 인해 국산 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3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 중 약 92%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원화거래 비중이 80% 이상인 국산 코인은 중 약 30%가 중소형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다.


김 학회장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중 원화거래 비중이 80% 이상인 코인은 약 112개이다. 관련 코인 시총은 대략 9조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 신고 접수가 가능한 4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70개이며, 나머지 42개는 신고가 어려운 중소형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다. 중소형 거래소에만 상장된 42개 코인 시총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코인들은 거래소가 폐업하게 되면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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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등재된 코인만 조사한 결과이다. 코인마켓캡에 등재되지 않은 코인이 다수 있고 이들까지 통계에 더하면 시총은 더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8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오아시스 거래소의 경우 현재 상장된 국산 코인 25개중 3개만 코인마켓캡에 등재돼있다. 나머지 22개 코인 시총은 약 9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코인들을 모두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3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 학회장은 "원화마켓 거래가 막히면 코인간 거래 마켓에 새로 상장돼야 한다. 거래가 된다고 해도 가격이 폭락하기 쉽다"라며 "애초에 코인은 가치가 없었다고 쳐도, 해당 코인들에 투입된 수조원의 투자금은 실제 법정화폐로 투자된 것이다. 갑작스러운 줄폐업에 따라 코인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회장은 거래소 줄폐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 수준으로 국내 거래소를 신고 수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학회장은 "일본 거래소 가운데 코인마켓캡에 등재된 곳은 비트뱅크 등 6개 정도에 불과하나 정부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곳은 34개 업체에 이른다"며 "일본 금융청은 2017년 16개 거래소 신고를 수리했고 그 이후로도 수리된 거래소 수는 계속 증가했다"라고 일본의 실태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일본과 비슷한 수의 거래소 신고를 수리할 경우 허공으로 사라질 투자금을 최소화하면서 제도권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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