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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탁, 회수의문+추정손실 미수금 30억 초과
김진후 기자
2021.09.15 08:34:27
⑬고정 이하 자산비중 85%→63%로 완화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0일 10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신탁사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리자 혹은 개발의 주체로 참여한다. 참여 사업이 워낙 많다보니 국내 주택개발 정보는 신탁사에 대부분 몰려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신탁사의 자산건전성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부실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 팍스넷뉴스는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고 리스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봤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아시아신탁의 자산을 이루는 세 축은 신탁계정대를 비롯해 미수금과 미수수익이다. 신탁계정대와 비교하면 비중과 금액 모두 적지만 미수금의 경우 대부분 고정 이하 자산으로 분류해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시아신탁의 건전성 분류대상 미수금은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다. 연도별 미수금 총액은 ▲2016년 15억원 ▲2017년 29억원 ▲2018년 40억원 ▲2019년 46억원 ▲2020년 46억원 ▲2021년 1분기 60억원이다. 2019~2020년을 제외하고 매해 10억원 이상 늘어나고 있다.



신탁사의 미수금은 신탁사업을 진행하면서 보수 명목으로 받아야 할 사업비 중 아직 유입되지 않은 금액을 포함하고 있다. 금액 자체는 신탁계정대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증가세를 고려하면 사업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장이 늘어났거나 사업 수주건 증가와 비례해 미수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탁사가 신탁사에 수수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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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탁의 영업보고서 상 신탁보수 미수금은 2016년 2억원을 기록한 이래 2019년까지 매해 약 1억원 가량 늘어나며 10억원 미만을 유지해왔다. 다만 작년 들어 전년 대비 5억원 증가한 14억원으로 치솟았고 올해도 같은 금액의 미수금이 발생한 상황이다.


아시아신탁 관계자는 "미수금 증가분은 2019년 금융지주 계열사 편입 이후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 수주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당사는 공정률에 따라 수익 인식을 하고 있는데 수익인식기준과 보수수납기준 사이에 괴리가 있어 수주와 매출 등 채권이 늘어날수록 미수금도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유입되지 못한 보수가 회계상 잡힌 것으로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밖에 영업에 악영향을 끼칠만한 유의미한 요인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보고서 상 신탁보수 미수금을 제외한 기타 미수금은 신탁보수 미수금의 수배에 이르는 규모다. 전체 미수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타 미수금 변동추이는 ▲2016년 13억원 ▲2017년 25억원 ▲2018년 34억원 ▲2019년 38억원 ▲2020년 33억원 ▲2021년 1분기 38억원이다.


아시아신탁 관계자는 "기타보수 미수금은 일반적인 신탁계약에 따른 보수를 제외한 업무의 수익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신탁 외 업무는 대리사무, 자금보관 등과 관련한 부수 업무를 뜻하지만 신탁업무와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액 증가와 함께 자산건전성 지표도 다소 리스크가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이 규정한 전체 5단계(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자산건전성 분류 등급 중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하는 회수의문 자산의 경우 2016년 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억원까지 지속 증가했다. 가장 위험성이 높은 추정손실 자산도 같은 기간 7억원에서 18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추정손실 자산은 작년 이후로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중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수의문 자산과 추정손실 자산을 포함한 위험성 자산의 비중도 2019년 이후로 꾸준히 50%를 상회하고 있는 중이다. 회수의문 및 추정손실 자산은 작년부터 30억원을 초과한 상태다.


미수수익은 미수금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금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규모인데다 자산건전성도 대부분 정상으로 분류돼 있다. 미수수익은 2016년부터 감소하다 작년부터 증가 추세에 돌입했다. 연도별 미수수익 총액 추이는 ▲2016년 36억원 ▲2017년 26억원 ▲2018년 22억원 ▲2019년 15억원 ▲2020년 29억원 ▲2021년 1분기 35억원이다.


미수수익 자산의 대부분은 정상 또는 요주의 등 고정 이상 자산으로 분류돼있다. 7억원의 추정손실 자산이 남아있던 2016년에도 정상 자산 비중은 71%를 넘어섰지만 요주의 이하 자산이 소폭 증가하던 2017년 이후에는 58%로 낮아졌다. 작년 들어선 고정 이하 자산이 거의 남지 않으면서 정상 자산의 비중이 89~9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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