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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반년만에 상장 코인 두 배...'사업자 신고 이후' 준비 완료
원재연 기자
2021.09.14 08:04:24
거래소 중 최초로 NFT마켓오픈, 수탁사도 준비 갖춰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2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업비트·빗썸·코인원과 함께 4대 거래소로 불려 온 코빗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확고한 시장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실명계좌를 확보해온 코빗은 4개 거래소로 불려 왔지만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행보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보수적인 상장 정책을 완화하고 NFT(대체불가능토큰)·수탁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정책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 상장 자산 반년만에 2배로


올해 코빗의 변화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거래 가능 가상자산 증가다. 상장 가상자산 수는 이용자들이 거래소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시장의 유동성이 몰리는 가상자산을 선점하는 것은 거래소의 핵심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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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적극적인 상장 정책을 펴왔던 다른 3대 거래소들과 달리 코빗은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줄곧 보수적인 상장 정책을 펴왔다. 


지난해 업비트 평균 거래 가능 가상자상 거래쌍(페어)은 267개, 빗썸은 105개, 코인원은 109개 수준이었다. 반면 코빗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쌍은 지난해 평균 24개로, 30개 이상을 넘지 못했다. 일찍이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원활한 원화 입금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3개 거래소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거래량을 보인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연초를 기점으로 기존 보수적인 상장 기조를 버리고 공격적인 상장 정책으로 태세를 전환한 모습이다. 


코빗이 올해 상장한 가상자산은 총 34개로 ▲유니스왑 ▲와이언파이낸스 ▲폴카닷 ▲테조스 ▲알고랜드 ▲에이브 ▲엔진코인 ▲스시스왑 ▲루나 ▲폴리곤 ▲플로우 ▲1인치 ▲FTX ▲신세틱스 ▲밴드프로토콜 ▲더그래프 ▲코스모스 ▲솔라나 ▲클레이튼 ▲앰프 ▲칠리즈 ▲랠리 ▲누사이퍼 ▲오션프로토콜 ▲스토리지 ▲세타토큰 ▲비체인  ▲커브 ▲오디우스 ▲엑시인피니티 ▲컴파운드 ▲미나 ▲앰프 ▲도지코인 등이다. 


9월 기준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 쌍은 58개다.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한 달 평균 약 4~5개 가상자산을 신규 지원한 셈이다. 특금법상 사업자 신고에 걸림돌이 될 것을 고려해 기존 거래쌍을 대거 상장 폐지하고 나선 다른 거래소들과 확연히 비교된다.


◆ 수탁·NFT 거래소…경쟁사 꺼리는 사업도 적극 진출

코빗은 4대 거래소 중 올해 가상자산 시장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빗이 신규 지원한 가상자산 가운데는 올해 많은 주목을 받은 유니스왑, 에이브, 스시스왑, 신세틱스 등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 관련 토큰과 엑시인피니티, 클레이튼, 칠리즈 등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토큰 상장이 크게 늘었다.


거래소 외에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접고 있는 다른 거래소와 상반된 움직임이다. 


앞서 빗썸은 사내 벤처로 시작한 가상자산 수탁사 '볼트러스트'를 지난 5월 서비스 종료했다. 업비트 역시 디파이 관련 자회사 DXM과 DXM을 통해 운영해온 수탁서비스 '업비트세이프'를 지난 4월 종료했다. 사업을 종료한 주요 이유는 특금법상 각각의 사업을 따로 신고해야 하는 부담을 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반면 코빗은 올해 들어 수탁과 NFT 등 거래소 외 다른 사업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블로코·페어스퀘어랩과 가상자산 수탁사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을 공식 출범했다. KDAC은 지난달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고 사업자 신고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서는 최초로 지난 5월 NFT 마켓을 론칭했다. 코빗에 따르면 거래소가 받은 ISMS 인증은 NFT 거래 플랫폼 사업까지 포괄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25일 이후 4대 거래소만 남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 초부터 이를 위한 준비 차원으로 상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며 "사업자 신고를 마치지 못하게 될 거래소 점유율을 7% 정도로 보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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