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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IPO 앞두고 중고차 매각익 급증 이유는
신진섭 기자
2021.09.14 08:24:36
매각이익률 14% 지속 가능?…롯데렌탈 "일회성 이익 아니야"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3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진섭 기자] 지난달 19일 상장한 롯데렌탈의 중고차 매각 이익이 상장을 앞두고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일회성 이익이 과도하게 반영돼 공모가에 왜곡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1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렌탈의 중고차 매각 이익은 약 47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약 1.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개년 실적을 살펴봐도 지난해 중고차 매각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공교롭게도 중고차 매각 이익은 롯데렌탈 상장을 앞두고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롯데렌탈은 상장 당시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4개 분기 실적을 반영해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산정해냈다. 롯데렌탈의 해당 기간 중고차 매각 이익은 600억원에 육박한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중고차 매각 수익(매출)을 중고차 매각 이익으로 나눈 매각 이익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렌탈의 중고차 매각 이익률은 6~7%대였다. 그런데 지난해 3분기에는 중고차 매각 이익률이 9%를 넘어섰고 상장을 목전에 둔 올해 1분기에는 매각 이익률이 약 14%로 치솟았다.


증가한 중고차 매각 이익은 롯데렌탈 영업이익에 그대로 반영돼 공모가 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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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은 롯데렌탈이 이같이 높은 수준의 중고차 매각 이익을 지속 가능할 수 있을지 여부다. 기업공개(IPO) 시 공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조정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회성 이익이 기업 실적 왜곡을 낳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롯데렌탈은 상장 당시 별도 조정 지표(조정 에비타)를 사용하지 않았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매각 이익률이 상장을 앞두고 상승한 것은 맞지만 일회성 이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타사 대비 우월한 롯데렌탈의 사업역량과 외부 환경 요인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타사 대비 당사는 안정적인 중고차 매각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매입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선진적인 경매시스템과 우수 회원사 확보가 중고차 매각 수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등 외부 이슈로 인한 중고차 시장 전체 호황이 일정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중고차 매각 이익률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중고차 매각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 판단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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