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주식도 미국 주식처럼 소수점 거래가 허용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주식에 대한 소수 단위 매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내달부터 증권사의 신청을 받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주당 수십만원에 달하는 국내 우량주를 주식 수가 아니라 금액 단위로 쪼개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해외주식의 소수단위 거래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오늘부터 '코로나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주요언론]

오늘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절차가 개시된다.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는 지원금을 받으려면 주소지의 주민센터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해 사용하려면 해당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오프라인 신청 첫 주에는 태어난 해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태어난 해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울 아파트 반전세 40% 육박…'전세의 월세화' 가속 [주요언론]

서울에서 월세 혹은 월세를 낀 임대차(반전세) 거래가 40%에 육박해 전세의 월세화 속도가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억 원 이상 오른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계약일 기준) 1만2567건 중 반전세 계약이 4954건으로 전체 39.4%를 차지했다. 반전세 급증에는 지난해 7월 말 시행한 임대차법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세종시에 무슨 일이? [중앙일보]

지난해까지 전국 1위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이달 첫째 주까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부동산원은 "지난해 단기적인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올해 입주 물량이 많아진 것이 세종시 아파트값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 올해 4조원대 적자 전망 [주요언론]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가 올해 4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업들을 포함한 15개 공기업의 적자 규모는 올해 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2025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올해 3조2677억원의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등 발전자회사 6곳도 올해 757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원유나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는데도 전기 요금을 동결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경쟁 [주요언론]

저축은행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늘어난 대출 수요에 맞춰 고객 확보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국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2.18%다. 이는 지난해 말 연 1.90%보다 0.28%포인트 오른 수치다. 3개월 전 연 1.66%에 비해서도 0.52% 포인트 올랐다.

월가 "테이퍼링·실적부진·법인세 인상 3災" [한국경제]

미국 증시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은 조만간 테이퍼링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불가피한 만큼 하락장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미국 증시 조정론의 근거는 통화정책의 변화, 성장 기업들의 불안한 실적 흐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법인세 인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