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가치주 시대가 이끈 '어닝서프라이즈'
②고유자산 투자+성과보수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VIP운용은 올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자산운용업계 주목을 받았다. 자사운용펀드에 시드머니로 고유자금을 투자한 것이 폭발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가치주 상승장에 운용펀드가 성공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회사 내실을 다지는 데까지 이어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373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5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이는 자산운용업계 4위에 기록하는 성과로, 몸집 대비 매우 성공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VIP운용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상반기 자사 운용 펀드 성과가 좋았던 덕분이다. VIP운용은 자사 운용 펀드에 시드머니로 자금을 출자하면서, 펀드 투자 성과가 그대로 회사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 계정에 그대로 반영된다. VIP운용의 올해 상반기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32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8억원에서 훌쩍 늘어났다.


실제로 올 상반기 가치주 상승장에 힘입어 'VIP Deep Value'. 'VIP Core Value' 등이 연초 이후 8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운용 중인 펀드 대부분이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고유자금을 투입한 VIP 운용의 순익 성장으로 이어졌다. 다만, VIP운용의 상반기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 중 실현하지 않은 평가이익이 294억원이다.



더불어 펀드 운용성과에 따른 추가 보수도 대폭 늘어났다. 사모펀드는 통상 운용성과에 따른 별도 보수를 20% 수준으로 받는데, VIP운용도 상반기 펀드 성장세로 대규모 성과보수를 챙길 수 있었다.


VIP운용의 올해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14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0억원에서 95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운용보수가 9억7550만원에서 37억9354만원으로 훌쩍 뛴 영향이다.


이외에도 자문수수료와 일임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가 30억6009만원에서 106억7489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영업수익이 7배 성장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주가 독보적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가치주가 실적개선을 이뤄내면서 주목 받았다. 여기에 VIP운용의 투자원칙을 바탕으로 한 종목선택이 성공적이었단 평가를 받는다.


한편, VIP운용은 최근 'VIP Stone 2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출시하면서 비상장 기업 투자를 시작했다. 그 동안 상장주에 집중해 오던 VIP운용이 비상장기업에만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상반기 대성공을 이뤄낸 'VIP Time for Value'의 후속작을 출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하반기에도 VIP운용은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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