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파업 예고한 노조에 "타격없다"
勞 "점포매각 중단·고용불안 해소해야"…社" 보여주기 쇼 멈추고 교섭장 돌아오라"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가 노동조합의 집단파업 예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사측은 파업을 해도 매장운영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며 보여주기 식 쇼를 당장 멈추고 교섭장에 돌아오길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파업에도 전국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해 고객 쇼핑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오는 18~20일 전체 138개 점포 중 85곳에서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 점포 매각 중단과 고용불안 해소 등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노조 측이 명절 대목을 앞두고 집단 파업을 예고하며 회사 측의 영업활동을 방해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매 명절마다 반복되고 있는 노조의 파업 현장을 보면 실제 파업에 동참하는 인원은 노조 간부 등 일부에 불과했으며, 본사 직원들도 명절 시기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점포지원을 진행해 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은 미미했다"고 부연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노조 가입만 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조합원 수가 상당하며 성과도 없이 장기파업만을 고집하는 투쟁 행태에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가 파업의 근거로 주장하는 '고용안정'은 이미 회사 측이 지속 강조하고 약속했던 내용으로, 내부에서조차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폐점된 대전탄방점과 대구스타디움점의 직원들은 전원 전환배치가 완료돼 인근 점포에서 근무 중에 있으며,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 폐점 당시에도 해당 점포의 모든 직원의 고용보장 약속을 지킨 바 있다"며 "100% 고용보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자산유동화 점포 직원들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트노조는 2만2000명 홈플러스 임직원들의 2년치 급여를 볼모로 잡고, 임단협 교섭을 외면하며 대외 이슈몰이에만 급급한 보여주기 식 쇼를 당장 멈추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마트노조의 교섭 거부로 인해 2019년 이후 2년 동안 제자리인 임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위해 하루 빨리 교섭장으로 돌아와 성실히 교섭에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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