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인사 논란' 성장금융, 주총 취소
황현선 사내이사 후보자 자진사퇴…투자2본부장 선임 다방면 재검토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6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했다. 사내이사 후보자였던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현재 공석인 투자2본부장을 선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은 황 전 청와대 행정관의 사내이사 선임안이다. 사내이사 선임 후 황현선 후보자를 어느 부서에 배치할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었지만 현재 투자운용 2본부장이 공석인 만큼 해당 자리를 맡을 것 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황 전 행전관에 대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자 부담감을 느낀 후보자가 자신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한국성장금융은 조직개편을 단행해 투자운용본부를 1본부, 2본부로 나눴다.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정책형 뉴딜펀드'를 담당하는 뉴딜펀드운용실은 투자2본부 산하에 배치했다. 당초 정책형 뉴딜펀드를 총괄해온 서종군 전무는 투자운용1본부장을 맡게 되면서 투자운용2 본부장은 공석 상태가 됐다. 



황 전 행전관이 한국성장금융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석인 투자운용2본부장을 담당할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황 후보는 민주당 기획조정국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장을 지낸후 조국 전 민정수석 재임 당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정무적 기획에 관련한 업무 경험은 풍부하지만 금융권 업무 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황 후보가 사내이사 후보 자리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해당 논란은 우선 사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성장금융은 투자2본부장을 선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가 직접 관리·감독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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