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안면인식 스타트업 넷온 투자 단행
2023년 코스닥 상장 목표…월 1회 스타트업 투자 계획 일환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이하 헥사곤)이 프롭테크 기업 넷온에 직접 투자를 단행한다. 헥사곤은 지난해부터 밸류맵, 텐일레븐 등 프롭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직접 투자와 투자 유치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헥사곤은 지난 15일 인공지능 비전인식 솔루션 기업 넷온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헥사곤은 M&A 및 프리 IPO 시장의 투자 경험을 살려 다양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오는 2023년 넷온의 코스닥 시장 상장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이 스사트업 '넷온'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


넷온은 자체 안면인식 처리기술 'Mesusa_F'를 개발한 기업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실시간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고 암호화 얼굴 매칭 기술로 특정 대상의 모자이크 처리 해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현장 등에 적용 가능해 다수 건설사와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도 센스타임, 애니비전 등 세계적인 안면인식 기술회사들이 존재하지만 실시간 영상의 개인정보 보호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여겨져 왔다. Mesusa_F는 이를 해결하고 시장 기술단계를 진보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평가다.


앞서 헥사곤은 지난 4월 텐일레븐 투자를 완료했다.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반 건축 자동 설계 솔루션 '빌드잇'을 개발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8월에는 초기 기업들에게 멘토와 가이드,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치면서 향후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가 창업기획자로 명칭 변경되면서 ▲초기 창업자 선발 및 투자 ▲전분보육 등 주 업무 외에 ▲3년 이내 기업 투자도 가능해졌다. 스타트업의 경우 3년 내 70% 이상의 폐업율을 기록 중이다. 이를 가르는 것이 3년 내 투자유치 여부다. 창업기획자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데모데이 등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의 기회를 마련하거나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다만 현재까지는 최소금액 투자 사례가 많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김재욱 헥사곤 대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다양한 정책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며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미팅 활성화로 투자사-피투자사 간 협업 기회가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투자 유치 방법 ▲기업가치 ▲IR ▲Exit 등에 대한 전문 금융 지식을 함양한 창업기획자가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이미 시장에 다수 존재한다"며 "피투자 기업들에게는 초기 기업에도 투자를 중점적으로 하는 회사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헥사곤은 이러한 초기 벤처 시장의 취약점들을 개선하고자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8월 시드(Seed) 단계 기업에 보육, 육성,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창업기획자로 등록 완료하며 그 첫 발을 뗐다. 이를 기점으로 초기 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매달 1개 회사 투자하기' 프로젝트도 실행 중이다. 사업 아이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Seed~Pre_A 단계의 초기 기업들을 선별해 9월부터 직접 투자에 돌입했다. 현재 선별 과정을 마쳐 올해 12월까지 투자 계획을 잠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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