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
더존비즈온 자사주 1.87% 취득…"중소기업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개발 박차"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ERP 기업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1.97%(총 723억 규모)를 취득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6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 금융·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 및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지분결합을 통해 두 회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더불어 성장하는 리테일 금융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 금융 시장을 겨냥하게 됐다. 기존의 단순 서비스 연계가 아닌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 차원의 새로운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 목표다. 



새로 고안하는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100% 비대면으로 금융업무와 생산·재무·회계 등 비금융 경영 관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어음제도 개선 및 상거래 기반 자금 지원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양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중저금리 자금지원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물론, 강력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기업 특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기업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