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버스 전문가 'CTO' 선임
AR·VR 사업부문 부사장, CTO로 승진…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 '속도'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3일 09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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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개발을 책임져온 내부 임원을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신규 선임한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꾀하는 가운데 이뤄진 인사란 점이 부각된다.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마이크 슈뢰퍼(Mike Schroepfer) CTO가 올해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뢰퍼는 2008년 페이스북에 합류한 후 2013년 CTO로 선임됐다. 이후 엔지니어링, AI(인공지능), 블록체인,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총괄해왔다. 



슈뢰퍼 CTO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기술 개발 분야는 AI다. 페이스북은 플랫폼 내 허위 게시글, 반사회적 콘텐츠 탓에 이용자 이탈과 정부의 규제 대상에 오르내리는 고난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플랫폼 내 유해한 콘텐츠를 선별, 삭제하려는 목적에서 AI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슈뢰퍼 CTO는 향후 페이스북의 기간제 고문(senior fellow)로 AI 기술 개발과 관련한 자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CTO는 앤드류 보스워스(Andrew Bosworth) 페이스북 AR·VR 사업 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보스워스는 2022년 CTO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플래폼으로 진화를 꾀하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이다.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페이스북은 VR 기기 '오큘러스(헤드셋)'를 고도화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또 올해 AR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스마트글라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글라스를 고성능 AR 기기로 발전시키는 데는 향후 5~10년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가는 343.21달러로 전일 대비 3.99%나 급락했다. 중국 헝다부동산 '악재',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의 이슈 앞에서 페이스북 등 기술주(성장주)들의 주가 부침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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