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글로 프로 슬림' 韓서 최초 출시
국내 소비자 취향 반영...KT&G·필립모리스 추격 할까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BAT로스만스의 새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이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신제품은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BAT로스만스는 27일 자사 글로 프리 슬림을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 프로 슬림은 지난해 초 출시된 글로 프로에 이은 BAT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글로 프로 슬림은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특히 한국의 성인 흡연소비자 취향과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간결함을 주제로 한 제품 디자인과 휴대 및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기 충전상태 및 사용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컬러 LED 표시등을 탑재했으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블랙, 네이비, 옐로, 화이트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글로 프로 슬림은 네오스틱을 360도로 감싸는 서라운드 히팅 기술로 최대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하게 가열한다. 또한 전작인 글로 프로에서 호평을 받은 듀얼모드(고온·고속 히팅) 기능도 탑재했다.


글로 프로 슬림의 소비자 가격은 5만원이며 네오 제품(스틱) 가격은 1갑(20개비) 당 4500원이다. 이밖에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 출시에 맞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을 출시했다.


최은지 BAT로스만스 브랜드 매니저는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미니멀한 스타일이 제공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슬림(Slim)' 디자인을 콘셉트로 얇은 두께는 물론,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Edge), 74g의 경량화를 구현해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배업계는 BAT로스만스이 글로 프로 슬림을 통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연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규모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KT&G와 필립모리스가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BAT로스만스의 경우 여러 세대의 글로를 출시하곤 있지만 이들 업체의 아성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시장 트렌드의 화두로 떠오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재도약할 것"이라면서 "글로 프로 슬림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에 부합하는 다양한 '위해 저감 제품' 출시와 ESG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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