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 "전자담배 시장서 도약"
글로 프로 출시 이후 점유율 상승에 자신감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3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7일 온라인으로 치뤄진 '글로 프로 슬림 출시 간담회'에서 김은지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다소 쳐져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글로 프로'를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으로 업계 선두권인 KT&G와 필립모리스를 추격하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난해 자사의 위해 저감 제품(글로)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면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궐련형 전자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BAT로스만스가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인 이유는 연초 흡연자들이 건강·냄새 등의 이유로 점차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유행에 따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전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올해 30조원에서 2024년에는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은 세계 4위권에 해당한다. BAT 본사로서도 현재 국내서 KT&G·필립모리스에 뒤진 형국이지만 쉽게 포기할 순 없는 시장인 것이다.


김은지 대표는 "담배산업은 100년 이상 연초 중심으로 유지되다 위해 저감 제품의 등장으로 최근 몇 년 새 이전에 없던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맞춰 BAT 본사는 2030년까지 5000만명의 연초 흡연자를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며 이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비연소 제품에 드라이브를 건 것은 자사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舊BAT코리아(現BAT로스만스)가 지난해 출시한 글로 프로는 작년 6월 단행한 70% 할인 및 이커머스 채널 입점 등으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갔다. 이 덕분에 BAT로스만스는 비연소 제품 매출의 핵심인 스틱(네오)판매에서 재미를 봤다.


BAT로스만스가 해외서 판매 중인 '글로 하이퍼' 대신 글로 프로 슬림을 한국 시장에서 최초 출시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당장의 포트폴리오 확대 보다는 글로 프로와 스틱 공유가 가능한 글로 프로 슬림으로 유의미한 점유율을 달성하겠단 것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아직 경쟁사 대비 점유율은 낮은 편이나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본궤도에 올라 왔다"면서 "글로 하이퍼는 현재 출시 계획엔 없으나 추후 시장 환경 변화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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