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 포드 배터리 합작사에 5조1175억원 투자 [주요언론]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설립하는 배터리 제조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당초 3조원을 계획했으나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블루오벌SK가 생산해야 할 배터리가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점을 반영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DL그룹, 美 화학기업 크레이튼 3조 원에 인수 [서울경제]
DL그룹(옛 대림그룹)이 미국 대형 화학회사 크레이튼(Kraton)을 약 3조 원에 인수한다. 크레이튼은 DL그룹이 지난 2019년 카리플렉스(합성수지고무) 사업부를 인수했던 회사로, 이번에 회사 경영권까지 매입하게 됐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이다. 이번 크레이튼 인수는 DL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 거래다. DL그룹은 올 5월 지주회사 DL의 유상증자를 끝으로 이해욱 회장→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DL→DL이앤씨(375500)·DL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뉴욕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 동나간다…글로벌 공급망 퍼펙트스톰 몰려온다 [매일경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이 심각한 공급난에 신음하고 있다. 스마트폰·자동차 부품에 이어 생활필수품까지 글로벌 공급망이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과 물류대란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에 이른바 '복합 공급위기'가 초래되고 있다. 특히 부품 생태계가 붕괴되며 도미노처럼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을 SSS(Supply Squeeze Shock)로 부르기 시작했다.
안방처럼 드나들며 '야금야금'…한국서 돈 쓸어가는 中 [한국경제]
중국이 국내 게임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올해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신규 모바일 게임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절반가량이 중국산이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던 한국 게임사들이 주 52시간 근로제 등 개발 환경 변화와 신규 블록버스터 개발 실패, 해외 진출 난조 등으로 주춤거린 사이 벌어진 일이다. K게임이 '코로나 특수'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쪼그라든 요인은 복합적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으로 국내 전체 게임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銀, 희망퇴직 제안…매각협상 급물살 탄다 [매일경제]
국내 소비자 금융 부문 철수를 발표했던 한국씨티은행이 직원들에게 정년까지 잔여 연봉을 보상해주는 등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씨티은행의 희망퇴직 조건은 2014년 마지막 희망퇴직 당시 조건인 최대 60개월치 급여 수준을 뛰어넘는다. 인수의향이 있는 금융사들은 씨티은행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방안을 먼저 확정하고 이를 실행해 가벼워진 몸집으로 자산관리(WM)와 신용카드 부문 등에 대한 매각협상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샘 지분 인수 이번주 본계약…인테리어 시장 대격돌 예고 [뉴시스]
한샘이 인수 주체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지분 인수 본계약을 이번주 내에 체결할 전망이다. 지난 7월14일 양측이 한샘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자 보유 지분 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두 달 반 만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롯데그룹이 IMM PE와 손잡고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한샘의 가구 시장 지배력과 롯데의 유통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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