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그룹통화' 기능 개선...'줌'에 도전장
기기 연계 통화 등 신기능 잇단 론칭…코로나19 발발 후 화상 회의 수요 '적극' 대응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8일 11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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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그룹 통화(Teams Phone)' 서비스에 잇달아 신기능들을 추가하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그룹 및 화상 통화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셈이다. 글로벌 1위 화상 회의 플랫폼 기업 줌커뮤니케이션(이하 줌)와의 경쟁을 본격화한다.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 통화(Teams Phone)'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기들 간의 통화 연결이 가능하게 한 점이 주목 받는다. 가령 애플의 '카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차량에서 전화를 받고 녹음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스팸 전화를 식별하는 기능, 5개의 추가 국가를 설정해 해외 통화를 할 수 있게 하는 기능 등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그룹통화 기능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사무용 그룹 통화 및 화상 회의 수요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신기능들을 잇달아 론칭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탑재한 그룹통화 기능들은 스팸차단 기능을 제외하면 모두 이미 업계 1위 줌이 제공하고 있는 것들이다. 경쟁사를 벤치마킹하면서 줌이 코로나19 재택근무의 수혜를 독식하고 있는 것을 막고,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줌은 코로나19 발발 후 비대면 경제 수혜 속에서 호실적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은 2억6514만달러로 전년(6227만달러) 대비 326%나 급증했다. 주가의 경우 2019년말 66.64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0월16일 기준 559달러까지 무려 739%나 상승했다. 10월을 고점으로 큰 조정을 겪긴했지만 현재도 주가는 200달러대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7일(현지시간) 그룹통화 관련 신기능들을 잇달아 출시, 발표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최근 기술주 부침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역시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종가 기준 주가는 294.17달러로 전일 대비 1.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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