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신탁, 강남 교보타워로 본사 이전
교보타워 7~8층 사용…교보생명 100% 자회사 편입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8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남 교보타워. 사진=교보생명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교보자산신탁이 강남 교보타워로 보금자리를 이전한다. 공동주주였던 삼성생명이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결별한 이후 기존 삼성생명 소유의 건물에서 빠져나온 것이다. 


28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은 다음달 5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의 교보타워로 본사를 이전한다. 교보타워의 7층부터 8층까지 2개 층을 이용한다.


교보타워는 지상 25층, 지하 8층, 연면적 9만2717㎡의 건물이다. 교보생명의 소유로 2003년 4월 준공한 뒤 교보생명 계열사와 상업시설이 다수 들어가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과거 생보부동산신탁 시절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철저한 공동경영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두 회사 출신 임원이 번갈아 대표직을 맡았다. 본사를 5년마다 이전한 것도 이 같은 공동경영 체제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 


2019년 7월 교보생명이 삼성생명의 지분을 인수해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과거와 달리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엔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향후 관계사들과 대체투자 사업 발굴 및 연계영업 강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거듭난 만큼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강남 교보타워 이전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본사 이전이 잦았던 것은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른 이동으로 경영진 교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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