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달 첫 수소환원제철포럼 개최…전세계 철강사 결집
전세계 29개 철강기업·기관 참여…기술개발 공동협력 논의
(사진제공=포스코)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내달 전세계 철강사들을 서울로 초청해 철강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포스코는 내달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전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포럼(HyIS 2021,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 주관으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등 10개 철강기업과 유럽철강협회(EUROFER), 중국철강협회(CISA) 등 3개 철강협회를 비롯해 대형 원료기업, 수소관련기업, 엔지니어링기업 등 총 29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이번 포럼 추진은 전세계 철강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 주제를 제시하고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시도다. 특히 수소환원제철기술이 단순히 한 기업이 이뤄야 할 신기술이 아닌 전세계 철강기업들이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자 사안임을 인식하지는 취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앞서 지난해 4월 전세계 철강기업들과 함께 수소환원제철을 공동개발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당시 최 회장은 "포스코의 Carbon-Free 제철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전세계 철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자"면서 세계철강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그 해 5월에 열린 제52차 세계철강기술위원회(TECO-52) 회의에서 수소환원제철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수소환원제철포럼 개최를 제안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세계철강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투표를 거쳐 서울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세계 주요 철강기업들의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 등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포럼에서 용광로와는 다른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반의 HyREX기술을 공개하고, 수소환원제철기술의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철강사와 전후산업과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10월 6일과 7일은 Policy(정책), Technology(기술), Collaboration(협업)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주제발표와 토론이 계획되어 있으며, 포럼 마지막 날인 8일은 포항제철소 투어 일정이 진행된다.


Policy세션에서는 유럽철강협회(EUROFER), 중국철강협회(CISA), 일본철강연맹(JISF)등이 각 국가의 철강업계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Technology세션에서는 각국 철강기업들과 원료기업, 엔지니어링기업들이 각 사의 탄소중립 전략과 저탄소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Collaboration세션에서는 전 세계 철강사 공동 이슈인 기술개발 협력과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사회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철강사간 협력으로 탄소중립 기술 개발 가속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계철강협회 회원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소환원제철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와 포럼의 정례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료=수소환원제철포럼(HyIS 2021,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프로그램. 자료제공=포스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