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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證, 잇달아 해외 주식 진출···경쟁력 있나
김민아 기자
2021.09.30 08:31:07
통합증거금·시간외 환전 등 기존 사업자와 유사 '차별화 숙제'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9일 15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지난해부터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중소형사들이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이미 진출해있는 대형사들과의 서비스 차별화가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중소형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DB금융투자 등 3개사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미국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에 중국과 홍콩 주식 매매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거래 가능 국가는 총 3곳으로 늘었다.


신영증권은 지난 6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 일본, 홍콩 등 3개 국가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미국 주식은 MTS·HTS·영업점 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고 그 외 국가는 영업점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DB금융투자도 지난 13일 미국·중국·홍콩 주식 중개 서비스를 오픈했다.


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도 연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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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중소형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붙였다.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해외주식 거래 시장은 대형증권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증권사는 20개사로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수익은 총 4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익의 77%는 상위 5개 증권사가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891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했고 키움증권(878억원), 미래에셋증권(825억원), 한국투자증권(489억원), NH투자증권(450억원) 순으로 모두 자기자본 2조원을 넘는 대형증권사였다. 상위 10개 증권사로 넓혀봐도 결과는 같았다. 6위는 KB증권이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이 뒤를 이었다.


이달 서비스를 시작한 DB금융투자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바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미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들도 제공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제공하고 있는 영업시간 외 환전도 기존 사업자들이 시작한 서비스다.


투자자를 끌어 모으기 위한 마케팅 역시 기존 사업자들과 비슷했다. 지난해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도입한 현대차증권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이투자증권도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매매 수수료를 100년간 0.069%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은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 증시와 달리 거래시간이나 환전 등의 문제가 있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며 "개인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MTS를 계속해서 이용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이들을 이동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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