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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소전지 집중…'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 신설
유범종 기자
2021.09.30 09:22:47
연구개발 전문회사 설립…기술개발 효율성·신속성 제고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09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전문회사 신설을 통해 그룹 개발 역량을 한 곳에 결집했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할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개발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설회사인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두산퓨얼셀아메리카(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두산퓨얼셀, DFCA 등의 R&D부문과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그룹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기술과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 필요한 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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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 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과 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SOFC 시스템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선박 추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사진=현재 시판 중인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진제공=두산그룹)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부터 기술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개발, 영업활동 등 전 가치사슬에 걸쳐 두산퓨얼셀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이를 위해 2024년부터 SOFC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 SOFC는 기존 연료전지 타입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고, 75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기술에 비해 온도가 더 낮은 620℃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기대수명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전세계 수소경제 시장은 약 3000조원, 두산의 핵심사업인 수소 활용 시장은 약 110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그룹 측은 "그룹의 수소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각 사로 분산된 수소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재정비했는데 그 중 하나가 SOFC 기술 조기개발을 위한 R&D 법인 신설이었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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