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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릿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굳히기'
김새미 기자
2021.10.01 08:05:45
이민구 대표 지분율 9.98%→12.27%…BW 콜옵션 행사 가능성↑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3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의 지분율이 9.98%(226만2897주)에서 12.27%(278만1897주)로 상승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3차례(16일, 27일, 28일) 걸쳐 21만9000주를 23억8553만원에 장내매수 했다. 지난 24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조호현 씨티씨바이오 회장으로부터 30만주를 34억5000만원에 매입했던 걸 포함하면 이 대표가 씨티씨바이오의 확고한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1달 새 58억3553억원이나 투자한 셈이다.


지분 추가매입으로 이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을 노렸던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의 지분율 격차도 더욱 벌였다. 조용준 대표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 4인을 포함해 5.15%로, 조호현 회장 개인(4.52%)보다는 높지만 이 대표와는 7%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아울러 조 회장 역시 특수관계인 성기홍 대표(3.13%), 전홍열 대표(0.88%), 조성민 씨(0.06%) 등의 지분을 합하면 8.59%에 달하는 만큼 조 대표가 경영권을 확보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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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조용준 대표가 씨티씨바이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지는 미지수다. 이민구 대표 외 1인과 조호현 회장 외 3인의 지분율을 합하면 20.86%에 이르기 때문에 약 16% 이상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야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29일 종가(1만250원) 기준으로 372억원을 투입해야 해당 지분율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민구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조용준 대표가 추가 매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이유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9월, 30% 콜옵션이 붙은 1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했는데, 해당 BW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내달 13일 40만6807주, 같은달 15일 42만1874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민구 대표의 지분율 상승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이 어떻게 나올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조호현 회장이 지분을 이민구 대표에게 매각한 것을 보면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상반기 기준 디앤디파마텍, 뷰노 등 바이오벤처 8개사에 기술성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시세차익을 통해 이익을 개선하기 위한 단순 투자다. 반면,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조용준 대표가 개인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영권 참여 목적이라고 밝힌 만큼 지분 매입의 성격이 다르다. 일단 씨티씨바이오 인수·합병(M&A) 의사를 내비쳤던 만큼, 조용준 대표의 지분 추가 매입 여지는 여전히 있다는 게 바이오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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