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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미쓰이화학과 합작사업 종결... 독자 성장 나선다
김진배 기자
2021.09.30 13:42:24
사업방향 견해차이 원인... 존속법인은 SKC 자회사로 새출발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3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의 합작사(JV)를 정리하고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의 독자 성장에 나선다. SKC는 존속법인을 100% 자회사로 만들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


SKC는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2015년 미쓰이화학과 설립한 폴리우레탄 원료 사업 합작법인 MCNS의 계약 종결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미쓰이화학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계약 종결은 내년 5월까지 각자 투입 자산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CNS-K의 100% 종속회사인 MCNS-J를 청산한 후 잔여 재산을 MCNS-K에 청산 배당하고 MCNS-K의 자본금 50%를 미쓰이화학에 유상감자하는 식이다. 이후 존속법인은 SKC의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양사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협력 관계는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종결은 양사가 사업 방향에 대해 전략적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SKC는 글로벌 진출 등 성장을 중시했고 미츠이화학은 고기능, 바이오 제품으로 착실히 수익을 높이는 쪽을 선호했다. 이에 양사는 각 사의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 종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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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계약 종결 이후 존속법인의 글로벌 확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우선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지역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인다. 친환경 소재 사업도 강화해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석유계 원료 대신 피마자유를 사용한 바이오 PU 원료 사업, 폐PU를 원료로 재활용하는 리폴리올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SKC 관계자는 "SKC는 계약 종결 이후에도 미쓰이화학과 협력을 이어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친환경 소재 사업도 강화해 성장과 ESG 경영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는 자동차 내장재, LNG 및 LPG 선박 등의 단열재로 널리 쓰인다.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MCNS가 자체 개발한 소음·진동 저감 제품, 저밀도 경량화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SKC는 MCNS를 통해 PU 원료 폴리올 사업을, SK피아이씨글로벌을 통해 폴리올의 원료 PO 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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