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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논현동 에임하이타워 1100억에 매입
김진후 기자
2021.10.05 10:15:53
연면적 5000㎡ 규모, 11년만에 재매입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서희건설이 논현동에 위치한 빌딩을 1000억원이 넘는 가격에 사들였다. 과거 서희건설이 보유하고 있다가 11년 만에 다시 사들인 건물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 9월 중 논현동 에임하이타워의 매입 본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가는 약 1100억원이었다. 계약 체결과 함께 서희건설이 계약금 10%에 해당하는 약 110억원을 납부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5번지에 위치한 에임하이타워는 대지면적 1048.6㎡, 연면적 5054.95㎡ 규모의 지하 1층~지상 9층 높이 건물이다. 해당 부지의 3.3㎡당 공시지가가 올해 1월 기준 1억3834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부지 공시지가만 총 440억원 규모다. 매입가를 연면적으로 환산할 경우 3.3㎡당 7181만원에 해당한다. 건물은 지난 1978년 12월 준공했고 용도지역은 노선상업지역 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희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논현동 에임하이타워(붉은 선). 출처=카카오맵 캡쳐.

해당 부지 및 건물은 서희건설이 보유하고 있다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 매각한 곳이다. 매입자는 일타강사로 알려진 김기훈 쎄듀 대표로 그해 12월 약 4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건설은 김기훈 대표가 매입할 당시 발생한 약 60억원의 채무에 대해 근저당권을 설정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들어 변상국 압구정탑라인의원 원장이 780억원에 에임하이타워를 매입했고 다시 2년여 만에 약 320억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했다. 서희건설로선 약 11년 만에 3배의 값을 들여 다시 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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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선 서희건설이 에임하이타워 주변에 부지를 추가 매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지면적 700㎡ 넓이의 부지 및 건물을 매입한 뒤 에임하이타워와 통합해 신규사옥 재건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서희건설의 유동자산은 9082억원이었다. 이중 가용이 용이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863억원이다.


가용 현금이 부족하진 않지만 현재 입주해 있는 서희건설 서초사옥의 처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초구 서초동 1366-4번지에 위치한 서희타워는 대지면적 494.2㎡, 연면적 1만2996.74㎡ 규모의 지하 6층~지상 20층 높이 빌딩이다. 공시지가는 올해 1월 기준 3.3㎡당 9504만원으로 대지면적 기준 142억원 규모다.


해당 빌딩은 지난 2003년 서희건설 그룹의 중간 지주사격인 유성티엔에스가 매입했다. 2008년 생보부동산신탁(현 교보자산신탁)에 위탁했다가 2012년 다시 유성티엔에스 명목으로 소유권을 귀속한 상태다. 유성티엔에스는 서희건설의 지분 29.05%를 보유한 회사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에임하이타워를 매입한 것은 맞지만 본사 이전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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