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기업가치 2400억으로 '껑충'
②회원 예치금 3조6200억...지난해보다 3배↑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9월 24일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네 곳으로 추려졌다. 네 개 거래소가 사실상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팍스넷뉴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를 책임질 거래소들의 지배구조를 비롯해 실적 및 현황, 주요 이슈, 각 거래소를 이끄는 수장들의 생각 등을 차례대로 짚어봤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인 투자 열풍에 힘입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인원의 몸값도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코인원은 66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코인원은 가상자산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2018년 하반기 58억원, 2019년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거래 수수료 매출이 2019년 107억원에서 329억원으로 200% 이상 늘었다. 지난해 코인원의 유동자산 또한 1630억원으로 전년 526억원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코인 시세가 크게 올라 코인원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수량과 평가 이익도 늘었다. 2019년 비트코인 99개(약 13억원)를 보유하고 있던 코인원은 2020년 기준 코인원은 비트코인 340개를 비롯해 총 138억원어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의 시세는 지난해 말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인원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금액도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인원의 거래량이 늘면서 실적은 더욱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실적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코인원 회원의 원화 예치금은 1550억원, 코인 예치금은 1조1000억원으로 전체 예치금이 1조2550억원 수준이었다. 2019년 원화 예치금 480억원, 코인 예치금 3941억 등 총 4400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올해는 예치금 증가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8월 기준 코인원의 원화 및 코인 예치금은 총 3조62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코인원의 회원수와 거래량이 늘어 거래수수료 매출이 늘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코인원 2대 주주로 올라선 게임빌 역시 코인원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게임빌 측은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코인원에 대한 투자수익 확대 측면에서도 게임빌의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코인원은 기업가치 2400억원을 인정받았다. 게임빌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의 지분투자를 집행해 총 38.4%의 지분을 944억원에 획득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35만6000원 수준으로 세 번의 투자 모두 동일하게 매겨졌다. 첫번째 가상자산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17년 말 코인원의 기업가치는 1100억원에 책정됐다. 약 4년 만에 몸값이 두 배 이상 뛴 셈이다.


코인원의 기업가치는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코인원은 업비트, 빗썸에 이어 세 번째로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5일 기준 9조원, 2위인 빗썸은 1조5000억원대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코인원의 거래량은 3200억원 수준으로 업비트와 빗썸에 비해 밀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인원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좌가 발급되는 4대 거래소 중 한 곳이다. 국내에 단 4곳뿐인 원화 가능 거래소인 만큼 거래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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