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화저축은행 주식 전량 처분
매입자 한화글로벌에셋…처분액 700억 차입금 상환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7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한화건설이 보유 중이던 한화저축은행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주식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감축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한화건설이 처분한 금액은 총 701억원이다. 보유지분 235만주를 주당 2983원에 장외 매각했다. 종전까지 한화건설은 한화저축은행 지분 38.14%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전액 처분했다.


한화건설은 한화저축은행 지분을 통해 올해 상반기 46억원의 지분법이익을 벌어들였다. 한화건설이 한화저축은행에 투입한 금액은 올해 초 593억원에 지분법이익과 기타포괄이익 5억원 등을 더해 643억원까지 늘어났다.

한화저축은행의 지분 구조는 작년 말 기준 ▲한화건설 38.14% ▲한화글로벌에셋 36.05%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6.16% ▲한화테크엠 9.65%였다. 한화글로벌에셋은 지난 1일 한화건설의 지분과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테크엠의 지분 전액을 매입했다. 매입 후 한화글로벌에셋이 가진 한화저축은행 지분은 6160만주, 지분율로는 100%다.


한화건설은 처분액 701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화건설의 총차입금은 2조1345억원이다. 차입금 구성은 ▲단기차입금 5338억원 ▲유동성장기부채 5217억원 ▲사채 4864억원 ▲장기차입금 5926억원 등 이다.



상환 대상 중 하나인 단기차입금은 대부분 원화대출이다. 원화대출은 작년 말 1조163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33억원으로 50% 이상 감축한 상태다. 차입처는 산업은행 등이다. 차입 건별로 최소 연 1.12%에서 최대 연 4.14%의 이자율을 적용받았다.


또 다른 상환대상 채권은 내년 5월 만기가 돌아오는 제101-2회차 공모사채다. 연 3.24%의 이자율을 적용한 채권으로 올해 상반기 채권 잔액은 700억원이다. 조달 시점인 2019년 하반기 당시 최장 만기일은 올해 3월까지로 2년물에 해당했다. 이후 만기를 약 1년2개월 연장해 내년 5월24일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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