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 美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공급
당초 목표보다 5년 앞당겨…새 탄소 추적시스템 출시 계획
(사진=GM)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당초 GM의 발표보다 5년 앞당겨진 것이다. GM은 재생 에너지 관련 목표를 가속화함으로써 2025~2030년 100만 미터톤(M/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 지멘(Kristen Siemen) GM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 조치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기업이 '탈(脫) 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미국 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하고 완전히 전동화된(all-electric) 탄소 중립(carbon-neutral)의 미래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올해 초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과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그 일환으로 2035년까지 신형 경량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실제로 GM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달러(한화 약 41조5000억)를 투자했고,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전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탄소 배출을 없애기 위한 GM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GM은 기후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축에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증대 ▲재생 에너지 확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 ▲정책적 노력이다. 


GM의 에너지 목표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GM은 10년 동안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환경청 에너지 지속가능성 우수상(EPA Energy Star 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GM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직접 투자, 판매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한 녹색전력요금(Green Tariff), 전력 수급 계약(PPA)를 통해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다. 이는 GM이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주요 방법이다. GM은 외부로부터의 변수에 의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생 에너지를 중장기적으로 저장하는 기술도 만들고 있다. 


GM은 자사 시설 내 전력 사용에 따른 실시간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내 전력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과 기술 기반 에너지 회사인 팀버록(TimberRock)과 협력하고 있다.


GM은 이러한 탄소 추적 계획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 배출되는 탄소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결정을 전략적으로 내릴 수 있게 된다. 공급되는 전력이 대부분 화석 연료로 구성된 경우, GM은 저장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소비되는 전력량을 줄이도록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약속) 책임자인 샘 키민스(Sam Kimmins)는 "GM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계획을 강화하고 목표 기한을 2025년으로 앞당긴 것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기업이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재생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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