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해저케이블 2000억원 추가 수주
누적수주액 3년간 8000억원...북미·동남아 등도 적극 진출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0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LS전선이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 수주 경험을 토대로 향후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문도 두드린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6일 LS전선은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로써 LS전선은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 6개를 모두 따내게 됐다. 총 누적 수주액만 8000억원에 달한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해역에 조성,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G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단지는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사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사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며 CDWE는 해저케이블 등 주요 자재와 설비를 공급하고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LS전선은 향후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입찰이 1조원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대만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북미와 동남아시아등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급성장하는 지역에도 적극 진출하겠단 방침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북미, 대만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쌓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900억원 규모의 추가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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