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 쏠쏠' 교직원공제회 위탁운용 늘려
1일 장기성장형 위탁사 추가 모집 마감, 3곳 추가 박차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자산규모가 45조원이 넘는 '큰손' 한국교직원공제회(교공)가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주식 부문 운용이 교직원공제의 수익률과 실적 증대에 기여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연기금 업계에 따르면 교공은 지난 1일 국내주식(장기성장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모집을 마감했다. 이에 교공은 접수된 제안서를 토대로 1차 심사(정량평가)를 통과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심사(정성평가)인 제안서 발표, 선정위원회 지표 평가를 진행한다. 교공은 1차(70점)와 2차(30점) 점수를 합산해 다음 달 안으로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운용사당 200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교공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모집에 나선 건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교공은 사회책임투자(SRI)형 국내주식을 위탁할 운용사 3곳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장기성장형(4곳), 사회책임형(1곳), 배당주형(1곳)에 대한 모집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교공은 액티브퀀트형, 중소형까지 총 5개 유형으로 세분화 해 국내주식 위탁 운용을 맡기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 유형은 장기성장형으로 자산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모집이 마무리 되면 기존 4개 운용사를 더한 총 7개 운용사에 자산이 분배된다.


이처럼 교공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늘려나가는 건, 주식 분야의 기여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교공의 수익률은 9.1%로 전년동기대비 3.7%p 증가했다. 주식(14.3%)과 대체투자(10.1%) 부문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실적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교공은 지난해 주식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인 95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에서만 2009년 이후 최대치인 40%에 육박하는 수익률이 발생한 덕분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주식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장기성장형을 위탁할 운용사를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며 "어떤 운용사에 국내주식 자산을 위탁하고 있는 지에 관해서는 밝히기 힘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집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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