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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종합건설, 럭비구장 잔금 못 치러 '전전긍긍'
권녕찬 기자
2021.10.08 08:50:23
타 사업장 담보 브릿지론 움직임도…서울시 "럭비구장 개발, 행정적 진전 없어"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서해종합건설이 럭비구장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잔금을 치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조달을 위해 다른 개발사업장을 통해 브릿지론을 받으려 한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당초 해당 부지에 서해종합건설이 대규모 복합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대체부지 확보 등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 계획을 아직 당국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구 온수역 주변 럭비경기장 부지. 사진=네이버지도

6일 대법원 등기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온수동·오류동 일대 럭비구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 등기이전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서해종합건설은 현송교육문화재단으로부터 일대 5만3761㎡(1만6263평) 부지를 총 5475억원에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7월로 예정된 잔금일을 훌쩍 넘겨 현재까지도 잔금을 치르지 못했다. 앞서 서해종합건설은 하이투자증권 주관으로 1000억원의 중도금 대출을 받았지만 아직 매매를 매듭짓지 못하고 연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서해종합건설의 유동자산은 4829억원이며 이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5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해종합건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인 다른 사업장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체비지(사업비 마련을 위해 처분 가능한 땅)를 담보로 대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역삼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서해건설이 온수역 주변 부지를 낙찰받았으나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용인역삼의 체비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해종합건설은 부동산 PM(자산관리사)과 손잡고 역삼개발 사업권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개발사업조합은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3일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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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세권 개발은 1·7호선 온수역이 맞닿은 더블 역세권으로 개발가치가 높은 사업이다. 서해종합건설은 이곳을 대단지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만 럭비구장이라는 특수한 전문체육시설이 위치한 만큼 대체부지 확보가 필수 전제 조건이다. 서울시가 럭비구장을 이전할 대체부지를 확보해야 개발사업을 허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대체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포함한 개발 계획과 관련해 시행자로부터 제출받은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개발 용역보고서를 받아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 추진과 관련해 행정 절차상 진행된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온수역세권 사업 진행 상황과 관련한 서해종합건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서해건설은 착공 목표를 오는 2023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럭비구장 내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자리를 비워 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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