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로젠택배 M&A 잔금 준비 완료
유증으로 1900억·자금보충약정 1550억 제공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6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코웰패션이 로젠택배(법인명 로젠) 인수·합병(M&A)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해당 SPC는 3400억원에 로젠택배 지분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


코웰패션은 지난 5일 100% 자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단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560억원을 투입했다. 액면가 5000원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 신주를 주당 100만원에 15만6000주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전량을 코웰패션이 보유하고 있던 까닭에 신주 배정은 코웰패션을 대상으로만 이뤄졌으며, 유증 후 지분율 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9월에도 코웰패션을 대상으로 3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단행했다. 신주 발행가는 이번 유증과 동일했으며, 코웰패션은 3만4000주의 씨에프인베스트먼트 신주를 취득했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이렇게 조달한 340억원을 로젠택배 M&A 계약금을 치르느라 발생한 차입금을 변제하는 데 사용했다.


코웰패션은 지난 7월 로젠택배 지분 전량을 340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2013년 로젠택배를 인수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어링PEA였다. 코웰패션은 계약 체결 직전 거래 주체로 내세울 SPC로 씨에프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뒤, 계약금으로 사용토록 340억원을 대여했다.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3000억원이 넘는 잔금 가운데 절반 가량을 로젠택배 지분을 담보로 한 인수금융(차입)으로 조달키로 했다. 인수금융 차주는 씨에프인베스트먼트다. 다만 코웰패션이 연대보증에 해당하는 자금보충약정을 1550억원 규모로 체결, 원리금 반환 가능성을 높였다.


코웰패션은 계약금 명목으로 씨에프인베스트먼트에 앞서 대여한 340억원을 유증 방식으로 상계 처리했으며, 잔금으로 활용토록 1560억원을 추가로 유증으로 공급했다. 일련의 거래를 통해 씨에프인베스트먼트는 오는 8일로 예정된 로젠택배 잔금 납입 준비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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