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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인사 키워드, '핀포인트'
최보람 기자
2021.10.08 08:14:02
연말 정기인사 대신 적재적소에 배치..."트렌드 변화 따른 것"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7일 15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이랜드그룹이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연말 정기임원인사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상황에 따른 '맞춤형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영위 중인 사업 대부분이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데다 팬데믹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수시인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서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사 11곳은 작년 말 단행된 그룹인사 이후 대표이사에 변화를 줬다. 사업구조 전환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다는 차원이다.


먼저 지난 3월에는 ▲이랜드건설(김일규, 박원일, 윤성대) ▲맛누리(최일호) ▲이랜드테마파크제주(김문용) ▲켄싱턴월드(손창우) ▲이랜드공덕(윤성대) ▲예지실업(윤성대) ▲이랜드자산개발(박병율, 최영호)의 대표이사가 교체되거나 공동대표 등의 체제로 바뀌었다. 당시 인사는 연말 인사의 후속이라기 보다는 올 들어 새로 결정된 건이다. 리조트사업부문을 재조정키로 결정하면서 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실제 이랜드 리조트·레저부문은 올 들어 적잖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랜드파크가 예지실업(베어스타운)을 합병하는가 하면 지주사인 이랜드월드는 이랜드파크 등 리조트부문 계열사에 약 1000억원의 실탄을 지원,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펜데믹 종식 이후에는 리조트부문의 경영환경이 나아질 여지가 있는 만큼 선제적 인사를 통해 사업을 안정화 할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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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문 인사는 최근에도 단행됐다. 지난달 29일 이월드 대표이사가 기존 유병천·이수원 대표에서 방병순·이수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이 역시 현재 부진에 빠진 이월드 테마파크사업을 정상화하겠단 방침으로 풀이되고 있다. 방 신임 대표는 ▲이월드 운영본부장 ▲KR청평 총지배인 ▲베어스타운 대표를 역임한 관광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레저분야는 그룹 주요부문 가운데 비교적 덩치가 작고 시시각각 전략이 바뀌다보니 조직변화 등에 대한 준비가 돼야 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대표이사 교체가 수시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의 '핀포인트' 인사는 레저부문에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 7월에는 주력사 이랜드리테일 대표에 안영훈 신임대표를, 외식업체 이랜드이츠에는 황성윤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각각 81년생, 82년생인 안 대표와 황 대표는 유통업계 최연소 전문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들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온라인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외식사업에서의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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