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수제맥주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연매출을 100억원이상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뚜기와 손잡고 출시한 수제맥주 '진라거'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진라거 런칭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어메이징의 이번 기자간담회는 '메타버스 이천 브루어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작년기준 1200억원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이중 어메이징은 30억원정도"라며 "진라거 등을 앞세워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규모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커지는 만큼 시장규모 또한 지금보다 10배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메이징은 이를 위해 경기 이천 브루어리를 통해 맥주 생산량을 연 900만리터로 늘릴 계획도 밝혔다.

어메이징 관계자는 "진라거는 몰트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라거"라며 "수제맥주의 본질에 집중하여 독일산 스페셜 몰트의 진한 풍미와 노블 홉의 은은한 향을 강조한 맥주인 만큼, 많은 분들이 맛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라거는 오뚜기와 협업으로 탄생한 수제맥주다. 초도물량 70만캔을 2주만에 완판됐다.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통 맥주 원재료만을 사용한 스페셜 몰트 라거인 점이 특징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