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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생산 가속, 2030년 매출 2배 목표"
권준상 기자
2021.10.07 16:28:11
인베스터 데이 개최…10년 내 12~14% 이익률 달성
(사진=GM)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2배 확대하고, 12~14%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기차 생산을 가속화하는 한편, 투자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GM은 6일(미국 현지시간)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GM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에서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완전히 전동화한(all-electric)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EBIT-adjusted margin)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GM은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EV)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달러(한화 약 41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에 대한 GM의 비전은 전동화,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분야 등 많은 면에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이러한 성장 기회에 초기 투자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일상을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10년 안에 매출과 내실의 급속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GM은 핵심 비즈니스인 자동차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2030년까지 매년 50% 성장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와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현재 연평균 약 1400억달러(한화 약 167조 5000억원)인 연간 매출을 10년 뒤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 확대도 모색한다. GM은 전기차 대중화, 배터리 비용 감소 등을 통한 핵심 자동차 사업 분야의 이윤 확대와 마진이 높은 소프트웨어 및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강화해 10년 내 12~14%의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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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제이콥슨(Paul Jacobson)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M은 현재, 10년 뒤 두 배의 수익과 이윤 증대를 가능케 할 수 있는 변곡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내연기관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설계와 제조, 판매 등 핵심 사업과 더불어 마진율이 높은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확대, 신규 사업 진출 및 상용화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업 다각화에 기반한다. GM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통한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2025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얼티엄(Ultium) 전기차 플랫폼에 의해 주도된다.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들은 쉐보레 크로스오버 차량, 뷰익 크로스오버 차량, 쉐보레와 GMC 및 허머(HUMMER) 등 픽업트럭 모델, 조만간 공개될 리릭(LYRIQ), 셀레스틱(CELESTIQ) 등 정교하게 제작된 캐딜락 전기차 모델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쉐보레 브랜드는 향후 출시될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중 하나인 실버라도 EV(Silverado EV) 픽업트럭 일부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은 내년 1월5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GM은 주요 세그먼트 내 강력하고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를 통해 2023년 약 100억달러(한화 약 12조원)로 추정되는 연간 전기차 판매 수입이 2030년에는 약 900억달러(한화 약 107조70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M은 커넥티드 카(connected vehicle)와 기타 신사업이 800억달러(한화 약 95조7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의 성장은 규모 확대가 이뤄지는 5년 뒤부터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은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엄과 얼티파이(Ultifi)가 회사의 성장, 이윤 확대, 고객 증대, 수익 다변화를 위해 결합되고, 성장 전략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얼티파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디지털 라이프를 차량과 연결시키기 위해 개발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얼티파이 플랫폼은 GM이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능,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무선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고객을 위해 재화와 서비스 배송의 커넥티드 전동화 생태계를 구축 중인 GM의 신사업 '브라이트드롭'은 2020년대 중반까지 50억달러(한화 약 6조원), 2020년대 말까지는 100억달러(한화 약 12조원)의 매출을 달성, 약 20%의 이윤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특수 목적으로 제작된 얼티엄 배터리 동력의 풀사이즈 전기 상용차 'EV600'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작은 사이즈의 'EV410'을 선보일 계획이다.


GM이 보유하고 있는 20개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는 지속적인 혁신성과 잠재적인 수입원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날 GM은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타트업을 일부 공개했다. 내부적으로 '퓨처 로드(Future Roads)'라고 불리는 이 스타트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와 커뮤니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편, GM은 이날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전역의 가정, 직장 및 공공 충전소 등을 포괄하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약 7억50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이 투자로 '얼티엄 차지 360(Ultium Charge 360)'만의 우수한 고객 경험과 안정적인 공공 충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한 단계 진보한 핸즈프리 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에 대한 세부 사항을 일부도 공개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2023년부터 제공될 이 기능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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