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유산균 음료 사업 강화
제로칼로리 유산균워터 출시 예정...제2의 '락토핏' 찾는다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락터조이 유산균워터 2종(사진=종근당건강)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종근당건강이 유산균 음료 사업을 강화한다. 기능성을 곁들인 음료가 유행하면서 종근당건강 역시 제로칼로리 유산균 음료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락토핏'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에 성공한 종근당건강이 제품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락토조이의 유산균 음료인 '유산균워터'의 제로칼로리 제품 '락터조이 제로'를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스낵 브랜드 락토조이에서 지난해 선보인 2가지 맛의 '유산균워터'와 동일한 맛과 기능을 유지했지만 열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락토조이는 종근당건강이 2019년 첫 출시한 브랜드다. 현재까지는 어린이 및 젊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젤리 상품들이 주로 출시됐다. 락토조이 '유산균워터' 역시 MZ 세대 입맛을 맞춰 복숭아맛, 밀키맛 2가지로 출시됐다. 이번 제로칼로리 음료 역시 2030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건강이 음료 사업 확대에 나선 이유는 '락토핏' 이외의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종근당건강은 2016년 자체 개발한 '락토핏'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종근당건강의 연매출은 2016년 811억원에서 5년 만인 지난해 5116억원까지 올랐다. '락토핏'이 단시간 내 메가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모회사인 종근당홀딩스 또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정도의 효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종근당건강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락토핏' 브랜드에 집중돼 있어 제품을 다변화하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열량을 줄이고, 기능성을 높인 건강 간식이 인기를 끌면서 종근당건강 역시 유산균, 프로틴 등 기능을 가미한 음료 및 간식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락토조이의 첫 제품인 '락토조이 구미젤리'를 내놓은 뒤 지난해 트랜스지방을 무첨가한 '락토조이 구미젤리 애니멀즈', '락토조이 유산균 워터'를 잇따라 출시했다.


향후 종근당건강은 음료 사업에서 매출을 확대해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하겠단 목표다.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 밖에도 회사는 유산균 화장품, 샴푸 등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단 계획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근 '제로콜라' 등 0칼로리 탄산음료 제품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기능성을 갖춘 유산균 음료와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음료 사업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점 등을 감안해 겨울 이후 론칭을 염두에 두고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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