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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운용, 스탈릿대치 770억에 매각
이상균 기자
2021.10.14 08:52:14
신세계푸드 등 출자한 펀드가 보유…매각가 3.3㎡당 5000만원에 육박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08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오피스건물이 연면적 기준 3.3㎡당 5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매각됐다. 기존 매도인은 건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목표시기를 앞당겨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치먼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스피대치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가 보유 중인 건물 '스탈릿대치'를 지난 9월 말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했다. 매각가는 770억원이다. 이후 매수인은 KB부동산신탁에 스탈릿대치를 수탁했다.


'스탈릿대치' 건물 전경(네이버 지도 캡쳐)

스탈릿대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599에 위치하며 1986년 11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191.5㎡, 연면적은 5097.13㎡다. 건폐율은 47.38%, 용적률은 278.77%를 적용받았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2월 에스피대치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를 조성해 스탈릿대치를 인수했다. 당시 설정기간은 60개월로 오는 2022년 12월에 만기가 도래하지만 이보다 1년 이상 빠른 지난 9월에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자로는 신세계푸드와 신세계프라퍼티 등 신세계 계열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탈릿대치의 매각가는 최근 서울 강남 지역 부동산의 몸값 상승폭이 얼마나 가파른지를 방증해준다. 연면적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3㎡당 4982만원으로 거의 5000만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 5월 더피나클역삼을 3.3㎡당 4000만원 가까운 가격에 매각한 이후 4개월 만에 1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대지면적 기준으로는 3.3㎡당 2억1326만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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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탈릿대치 매각은 토지거래 허가 조건이 복잡하다는 단점에도 거래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탈릿대치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로 매수인이 직접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 이하 오피스를 제외한 나머지 면적을 근린생활시설로 전환해야 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테헤란로 인근에 위치한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등의 오피스건물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토지거래를 허가받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은 거래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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