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가 연말까지 바리스타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근로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과도한 업무로 인해 '트럭 시위'가 벌어진 데 따라 상생안을 내놓은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인원 채용과 더불어 매장 관리자 및 바리스타의 임금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역량 등을 고려한 시급 차등,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운영 기준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스타벅스 직원들의 급여 현실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품을 제공하는 근로자들은 바리스타, 슈퍼바이저, 부점장 및 점장으로 구분 된다. 이 중 단시간 근로자인 바리스타는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연차와 상관없이 동일한 급여를 받고 있어 불만이 커진 상황이었다.
트럭 시위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프로모션 진행 방식도 고치기로 했다. 전사적인 TF를 운영해 이벤트 기획 단계부터 매장 파트너들의 예상되는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교화된 매출 예측, 이원화된 순차적 공지 통한 운영 적확성 함양, 애로사항 발생시 실시간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업무량 해소를 위한 대규모 공개채용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오는 22일부터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1600여명 가량의 신입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현재 지역별로 진행 중인 상시 채용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로 채용을 확대한다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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