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분기 실적 기대감 '고조'
오징어게임 가치 '1조'…글로벌 흥행 속 신규 가입자 증가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09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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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hoto by Sayan Ghosh on Unsplash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게임을 봤는지가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콘텐츠 인기 이유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분석까지 잇따르고 있죠. 


이런 중에 블룸버그통신이 오징어게임의 가치가 1조원에 달한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보도란 점에서 의미심장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오늘 애프터마켓 첫번째 콘텐츠로 다뤄보겠습니다.




💬오징어게임 가치 '1조', 넷플리스 실적에 쏠린 '눈'


무슨 일이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경제적 가치가 8억9110만 달러(약 1조546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인 '임팩트 밸류(impact value)' 수치를 인용해 나왔는데요. 블룸버그가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확보해 최초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내부 문건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해당 수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오징어게임이 '저비용 고효율' 콘텐츠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달러(약 253억원)로 전해지는데요. 제작비의 약 42배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가 창출된 셈이죠.


오징어게임의 회당 제작비는 28억원 수준입니다. 이는 다른 인기작의 '기묘한 이야기(800만달러, 95억원)'와 '더 크라운(1000만달러, 119억원)'의 회당 투자비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블룸버그의 보도 중 눈여겨볼 지표는 '조정 시청 지분(AVS)' 입니다. 오징어게임의 AVS는 353점으로 책정됐다고 합니다. AVS는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넷플릭스를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가리키는데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새로 가입한 이용자가 작품을 시청할 시 AVS 책정 때 가점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AVS 점수가 9~10점만 되어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하네요. 


AVS 지표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 때문입니다.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수치는 가입자 수 증감입니다. 오징어게임으로 과연 얼마나 많은 신규 가입자가 생겼고, 매출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AVS 지표를 통해 미리 유추해볼 수 있는 셈이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의 보도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점은 의미심장합니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 덕에 넷플릭스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이미 나오고 있는데요. '호실적' 기대감 속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8월 500달러 수준에서 9월 600달러대로 치솟은 상태입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의 실적(구독자 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적어서 주가가 하락할지 앞으로 예의주시 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주가는 어때?

가파르게 오르던 넷플릭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15일(현지시간) 주가는 628.29달러로 전일 대비 0.87% 하락했습니다.



출처 : Photo by Erik Mclean on Unsplash


💬 폭스바겐 임원회의에 '깜짝' 등장한 일론 머스크, 왜?


무슨 일이지?

16일(현지시간)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임원 회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화상으로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회의에 참석한 폭스바겐 임원 200명에게 인사와 덕담을 건냈는데요. 머스크 CEO는 폭스바겐이 테슬라의 가장 큰 도전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머스크의 화상 출연은 디스 CEO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현재 폭스바겐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업으로 전환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을 전기차(EV) 생산 기지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죠. 이런 가운데 업계 선도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의 CEO를 임원 회의에 참석시킨 것은 대내외적으로 '경쟁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은 그럼 정말 테슬라의 경쟁자라로서 평가받고 있을까요. 최근 SNE리서치는 2030년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량은 667만대로 테슬라(554만대)를 제치고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이 계획대로 이뤄질 때를 가정한 분석이죠.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콘퍼런스(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1'에서 해당 분석을 내놨습니다.


참고로 올해의 경우 테슬라는 총 82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세계 생산량 1위 전기차 제조사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이 잇달아 미래 전략을 내놓고 있지만,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을 줄 모릅니다. 1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843.03달러로 전일 대비 3.02%나 올랐는데요. 최근 1개월새 주가는 15.46%나 오른 상태입니다.


출처 : Photo by Executium on Unsplash


💬스퀘어 "보급형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개발 고려"


무슨 일이지?

15일(현지시간) 스퀘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트위터 글을 올렸습니다. 도시 CEO는 전세계 개인과 기업들에게 오픈 소스 기반의 맞춤형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죠. 현재는 비트코인 채굴에 고가의 특수장비(ASIC채굴기)가 필요해서, 대규모 자본을 가진 사람들만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잭 도시 CEO는 비트코인 신봉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이 설립한 간편결제 플랫폼 스퀘어에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암호화폐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죠. 


비트코인 사업은 스퀘어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퀘어는 일찍이 2018년부터 비트코인 거래 사업 시작해, 이미 전체 매출의 64%(2021년 6월 기준)를 거래 수수료 등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거래 사업의 매출비중은 서비스 개시 3년만에 '본업'인 결제 사업을 넘어선 셈입니다. 즉 잭 도시 입장에서는 회상의 성장동력인 비트코인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거래를 넘어 채굴까지 대중화하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셈이죠.


주가는 어때?

스퀘어의 주가는 최근 반등에 성공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주가는 249.00달러로 전일대비 0.35% 올랐는데요. 최근 5일간 주가는 3.65% 상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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